含德之厚(함덕지후) : 덕을 두텁게 하는 것은 比於赤子(비어적자) : 비유하자면 갓난아이와 같다 蜂蠆蛇不螫(봉채사불석) : 벌, 전갈, 뱀이 쏘지 못하고 猛獸不據(맹수불거) : 사나운 짐승이 덤벼들지 못하고 攫鳥不搏(확조불박) : 새가 낚아채지도 못한다. 骨弱筋柔而握固(골약근유이악고) : 뼈와 근육이 비록 약하지만 아귀힘은 세다. 未知牝牡之合而全作(미지빈모지합이전작) : 남녀의 교합을 알지 못해도 발기하는 것은 精之至也(정지지야) : 정기가 지극하기 때문이다. 終日號而不嗄(종일호이불사) : 종일 울어도 목이 쉬지 않으니 和之至也(화지지야) : 조화가 지극하기 때문이다. 知和曰常(지화왈상) : 조화를 알면 영원하고 知常曰明(지상왈명) : 영원을 알면 밝게 된다. 益生曰祥(익생왈상) : 날마다 더해지면 상스럽다 하고 心使氣曰强(심사기왈강) : 마음대로 기세를 부리면 강하다고 한다. 物壯則老(물장즉로) : 그러나 사물의 기운이 성하면 언젠가는 쇠하기 마련 謂之不道(위지부도) : 더해서 상스럽고 부려서 강한 것이 도가 아니기 때문이다. 不道早已(불도조이) : 도가 아닌 것은 오래가지 못한다.